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연이틀 8번타자로 선발출장한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추신수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8번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이날 텍사스는 델리노 드쉴즈(중견수) 루그네도 오도어(2루수) 프린스 필더(지명타자) 애드리안 벨트레(3루수) 미치 모어랜드(1루수) 조쉬 해밀턴(좌익수) 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 추신수(우익수) 로빈슨 치리노스(포수)에 선발투수로는 콜비 루이스가 나선다.

추신수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88경기 타율 2할3푼1리 77안타 12홈런 46타점 2도루. 지난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로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이후 5경기에서 19타수 3안타 타율 1할5푼8리로 다시 침체에 빠지고 말았다.
이날 추신수가 상대할 양키스 선발투수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한 다나카와 투타 맞대결은 처음이다. 다나카는 올해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13경기 7승3패 평균자책점 3.64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3연승 행진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