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디 마리아 더비’서 맨유에 2-0 완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7.30 13: 1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쐐기골이 터진 파리 생제르망(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눌렀다.
PSG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져 필드에서 벌어진 2015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맨유를 2-0으로 격파했다. 3연승을 달리던 맨유는 기세가 꺾이게 됐다.
최근 맨유는 지난 시즌 야심차게 데려온 앙헬 디 마리아를 PSG에 헐값에 내줄 상황이다. 이적을 염두한 디 마리아가 미국투어에 합류하지 않는 등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이 상황에서 PSG와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맨유는 웨인 루니, 멤피스 데파이, 후안 마타 등 공격자원을 총출동시켰다. PSG 역시 이브라히모비치 등 최정예로 맞섰다.
PSG는 전반 25분 루카스 모라의 패스를 받은 마튀디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9분 뒤 이브라히모비치의 추가골까지 터져 2-0으로 앞섰다.
후반전 맨유는 대거 멤버를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외려 PSG에게 역습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맨유는 0-2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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