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 1군 등록…김용희 "극적 상황 투입 NO"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7.30 17: 19

SK 우완 불페요원 박정배가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김용희 감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에 합류해 훈련을 펼쳐온 박정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작년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1년(370일)만이다.
김 감독은 "일단 등록을 시켰지만 당장 볼을 많이 던지거나 극적인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정도 (구위와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선수가 잘 준비하더라도 갑자기 자신의 힘 이상으로 오버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편안한 시점에서 등판을 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정배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을 마치고 오른쪽 어깨 극상근 시술을 받고 1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예상보다 재활페이스가 빨랐고 지난 6월부터 2군에서 실전을 통해 점검했다. 1이닝씩 던지다 2이닝까지 소화했고 연투 시험도 거치며 어깨를 만들었고 1군 승격도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이번주부터 1군 광주 원정길에 합류했다./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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