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복귀' 염경엽, "집중해준 선수들 모두 칭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30 22: 03

넥센 히어로즈가 활화산 타선을 앞세워 kt를 스윕하고 3위 자리를 빼앗았다.
넥센은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 등 16안타를 폭발시키며 10-6으로 승리, kt 3연전을 모두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넥센은 이날 NC가 삼성에 패하면서 6월 6일 이후 54일 만에 단독 3위를 탈환했다.
넥센 문성현은 4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뒤이어 올라온 불펜이 승리를 지켰다. 김영민이 구원승을 안았다.

넥센은 4경기 연속 한 경기 두자릿수 팀 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제압했다. 시즌 10번째 선발 전원 안타도 기록했다. 스나이더가 3안타(2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3경기 연속 홈런포로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kt 김상현은 4안타 맹타가 빛바랬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 속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줬고 결과까지 좋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은 김영민이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준 덕분에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홈런 4방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금부터 매 경기가 중요한데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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