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스나이더, "멀티 홈런이라 더 기분 좋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30 22: 10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가 멀티 홈런 활약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스나이더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때려내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팀은 kt를 스윕하며 4연승으로 단독 3위를 탈환했다.
스나이더는 7월 들어 10경기 70타수 25안타(3홈런) 7타점 15득점 3할5푼7리로 활약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팀에 점수가 필요할 때마다 홈런을 때려내며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아냈다.

경기 후 스나이더는 "야구하면서 한 경기에 2번 홈런 친 적이 몇 번 있었다. 홈런 1개를 쳐도 기분이 좋은데 멀티 홈런이라 더 기분이 좋다. 요즘은 더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평소의 내 야구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낳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이어 "타순은 상위에 가는 것이 좋다. 출루를 해서 유한준, 박병호에게 타점 찬스를 주는 것이 역할이자 목표인 것 같다"고 말했다./autumnbb@osen.co.kr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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