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CIN전 2타수 무안타...경기 중 교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7.31 10: 54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이 큰 점수차로 끌려가면서 교체됐다.
강정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5번 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션 로드리게스가 대신 타석에 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에서 2할9푼3리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좌완 선발투수 데이비드 홈버그와 6구 승부를 벌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작부터 몸쪽 공 두 개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렸고, 6구 몸쪽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도 장기전이었다. 강정호는 홈버그와 풀카운트 8구 접전을 벌였고, 이번에도 홈버그의 몸쪽 패스트볼에 스탠딩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첫 번째 타석과 마찬가지로 구심이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잡으면서 고전했다.
이후 강정호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션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5회까지 1-11로 크게 지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9연전 중 네 번째 경기에 임하고 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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