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야구토토] 7월 5주차 주말경기 분석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7.31 11: 19

▲ KIA-한화(대전구장)
-상대전적: 4승 3패 한화 우위
-연속: KIA 3승, 한화 1승

-요일별 성적: KIA 4승 10패(금), 7승 9패(토), 8승 6패(일) / 한화 9승 7패(금), 11승 5패(토), 5승 9패(일)
-팀타율: KIA .256(10위), 한화 .267(7위)
-팀ERA: KIA 4.66(4위), 한화 4.84(7위)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KIA의 시즌 8차전이 관심을 모은다. 두 팀 모두 주중에 호성적을 거두며 분위기를 타고 있는 가운데 5위 싸움을 놓고 중요한 3연전을 갖는다. 한화는 주중 2위 두산과 잠실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쉽지 않은 시리즈가 예상됐지만, 불펜 필승조 역투와 김경언의 맹타로 고비를 잘 넘겼다. 6위 SK와 격차를 2.5경기로 벌렸다. SK의 덜미를 잡은 팀이 바로 KIA였다. KIA는 주중 SK와 광주 홈 3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 때 4경기차까지 벌어져 있던 6위 SK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5위 한화에도 3.5경기로 따라붙었다. KIA는 고졸 신인 우완 박정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2차 7번 전체 65순위로 KIA에 입단한 박정수는 7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시즌 3번째 선발등판으로 한화를 상대로 갖는 첫 대결이다.
▲ LG-SK(문학구장)
-상대전적: 5승 3패 SK 우위
-연속: LG 1승, SK 4패
-요일별 성적: LG 6승 9패(금), 3승 12패(토), 7승 8패(일) / SK 7승 8패(금), 7승 7패 1무(토), 6승 8패(일)
-팀타율: LG .260(9위), SK .269(6위)
-팀ERA: LG 4.76(5위), SK 4.48(2위)
LG는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SK와의 경기에 김광삼을 선발로 예고했다. 1999년 LG에서 1군에 데뷔, 2012년까지 178경기에서 41승49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한 김광삼은 2012년 20경기에서 7승9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뒤 단 한 차례도 1군 무대에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에 오랜 기간 재활을 했고 몇 차례 시도한 변신도 만족스럽게 끝나지 못했다. 김광삼의 마지막 1군 등판은 2012년 9월 8일 잠실 KIA전이었다. 당시 김광삼은 선발로 나섰으나 ⅓이닝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그러나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등판하며 양상문 감독의 낙점을 받았다.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는 2승6패1세이브1홀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4.87이었다. 이에 맞서는 SK는 잠수함 박종훈(24)이 선발로 내정됐다. 박종훈은 올 시즌 21경기(선발 11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패 평균자책점 7.71로 썩 좋은 모습이 아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 나가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 롯데-kt(수원구장)
-상대전적: 5승 3패 롯데 우위
-연속: 롯데 1패, kt 4패
-요일별 성적: 롯데 7승 8패(금), 6승 8패(토), 11승 4패(일) / kt 4승 11패(금), 4승 11패(토), 5승 10패(일)
-팀타율: 롯데 .273(5위), kt .265(8위)
-팀ERA: 롯데 4.95(8위), kt 5.76(10위)
롯데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 선발 투수로 박세웅을 예고했다. 박세웅은 지난해 kt에서 데뷔해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친정팀을 상대로 2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등판(5월 15일) 2⅓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kt는 좌완 투수 윤근영을 선발로 내세운다. 윤근영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는 2경기에 나섰으며 2패 평균자책점 7.27로 부진했다. 하지만 조범현 kt 감독은 윤근영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준비가 늦었을 뿐, 좋은 공을 가지고 있다는 게 조 감독의 생각이다. 앞으로 서서히 이닝수를 늘려갈 계획도 전한 바 있다.
▲ 삼성-두산(잠실구장)
-상대전적: 5승 2패 삼성 우위
-연속: 삼성 4승, 두산 1패
-요일별 성적: 삼성 12승 4패(금), 9승 7패(토), 4승 9패(일) / 두산 8승 7패(금), 9승 5패(토), 9승 5패(일)
-팀타율: 삼성 .298(2위), 두산 .289(3위)
-팀ERA: 삼성 4.46(1위), 두산 4.97(8위)
삼성은 31일부터 두산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와 상대 전적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장식하는 게 삼성의 목표. 좌완 장원삼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8패 평균 자책점 7.36.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등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장원삼은 25일 대전 한화전서 5이닝 2실점(5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8패째를 떠안았다.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지만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 승리 못지않은 소득을 얻었다고 표현해도 될 듯. 두산은 좌완 진야곱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3승 4패 평균 자책점 5.96. 이달 들어 4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1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7.11. 삼성전 상대 전적 또한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10.29로 좋지 않았다.
▲ 넥센-NC(마산구장)
-상대전적: 6전 전승 NC 우위
-연속: 넥센 4승, NC 4패
-요일별 성적: 넥센 9승 6패(금), 10승 4패 1무(토), 9승 7패(일) / NC 10승 6패(금), 9승 7패(토), 8승 6패(일)
-팀타율: 넥센 .299(1위), NC .284(4위)
-팀ERA: 넥센 4.79(6위), NC 4.49(3위)
NC전 6전 전패중인 넥센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분위기는 넥센이 더 좋다. 넥센은 4연승 중, NC는 4연패 중이다. 넥센은 31일 마산 NC전 선발로 좌완 김택형을 내세웠다. 신인 김택형의 시즌 성적은 2승 2패 31.2이닝 평균자책점 7.39다. 6월까지는 선발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7월 들어 체력문제를 노출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NC는 이태양이 친정 넥센전에 등판한다. 시즌 성적은 6승 2패 76이닝 평균자책점 3.67, 어엿한 선발투수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올해 넥센전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82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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