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넥센, 화력으로 NC전 첫 승 이룰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7.31 12: 11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전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넥센은 31일부터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NC와 3연전을 치른다. 전날 넥센이 kt를 꺾으면서, 삼성에 패한 NC를 꺾고 3위에 올랐다. 최근 4연승으로 물오른 상태지만 넥센에도 불안요소가 있다. 바로 상대가 천적 NC라는 것.
NC는 올 시즌 넥센에 6승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NC의 창단 첫 해였던 2013년 뒤로 지난해 NC는 넥센에 11승5패로 매우 강한 모습이었다. 올 시즌 역시 이상하게 NC만 만나면 꼬이는 넥센이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에는 3위 자리가 걸려있어 넥센도 필사적이다.

넥센은 좌완 신인 김택형(19)이 나선다. 시즌 성적 2승2패 평균자책점 7.39로 좋지 않다. 김택형이 믿을 것은 최근 4경기 연속 두자릿수 팀 안타를 폭발시킨 타자 형들. 3경기에서 홈런 8방을 터뜨린 넥센의 타선이 마산까지 그 기운을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는 최근 기세가 한풀 꺾이며 2위 싸움에서 4위까지 내려왔다. 삼성을 만나 스윕패를 당하는 등 4연패에 빠져 있다. 이 시기에 넥센을 만난 것은 천운일 수 있지만 방심하다간 더 큰 충격이 올 수도. 최근 호투 중인 언더 이태양(22)이 개인 5연승에 도전한다는 사실이 팀을 안심케 한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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