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수창이 1군 엔트리서 제외됐다.
롯데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전날(30일) 선발 등판했던 심수창이 엔트리서 말소되고 배장호가 1군에 등록됐다.
심수창은 전날 사직 LG전에 등판해 3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심수창에 대해 “볼이 안 좋아서 시간을 줬다. 10일간 공 던지고 준비해서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심수창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0경기서 2승 4패 3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자리를 대신해 배장호가 95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 감독은 배장호의 선발 등판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아직 모른겠다"면서 "어제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서 투수들을 많이 썼다. 그래서 상황에 맞게 쓰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배장호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