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100여일 만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정권(34, SK)이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정권은 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2번 1루수로 출전, 첫 타석에서 LG 선발 김광삼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8호 홈런.
김광삼의 141km 초구 빠른 공이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비거리 130m짜리 큰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박정권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어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