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승리 투수 박세웅(20)을 칭찬했다.
롯데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투타 조화를 앞세워 12-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5승(50패)째를 수확했다.
롯데는 1회부터 3득점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3회에도 2사 3루서 아두치의 3루타로 추가 득점했다. 이후 5회에는 최준석의 번트안타와 상대 실책, 그리고 김주현의 2타점 2루타로 7-0을 만들었다. 9회초엔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종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모두 잘 해줬다. 특히 오늘 세웅이가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강)민호의 리드가 좋아서 그런지 이전과 같은 힘으로 하는 피칭이 아닌 완급조절로 경기 운영하는 능력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웅이가 앞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8월 1일 경기 선발 투수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kt는 정대현을 등판시킨다. /krsumin@osen.co.kr
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