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두산을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KBO 사상 최초로 2300승 고지를 밟았다. 선발 장원삼은 5일 대구 LG전 이후 26일 만에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또한 이날 역대 24번째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이흥련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김상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장원삼의 개인 통산 1000탈삼진 축하 오늘 정말 잘 막아줬다. 타선 골고루 활약해줬는데 특히 이흥련이 하위 타선에서 잘 이어주면서 타선 폭발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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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