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피츠버그가 막판 딜을 성사시켰다. 마이클 모스와 호세 타바타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다. 한편 피츠버그는 시애틀과의 트레이드로 J.A 햅도 영입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와 피츠버그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알렸다. 다저스는 최근 마이애미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마이클 모스(33)와 현금을 피츠버그로 보내고 피츠버그는 외야수 호세 타바타(27)를 다저스로 보내는 미니 트레이드다.
2005년 시애틀에서 MLB에 데뷔, 통산 757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OPS(출루율+장타율) 0.794를 기록하고 있는 모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53경기에서 타율 2할1푼3리에 그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고 결국 마이애미는 모스의 연봉을 덜어내고자 맷 레이토스가 중심이 된 트레이드에 모스를 끼어넣어 처분했다.

그러나 모스는 다저스에서도 자리가 없었다. 방출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있었지만 피츠버그로 재트레이드됐다. 워싱턴 시절이었던 2011년 31홈런과 95타점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낸 모스는 1루와 좌익수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부진을 겪고 있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대체 자원을 영입하는 동시에 조시 해리슨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외야 백업 자리를 채웠다. 모스는 우타 자원으로 좌타인 알바레스와 상호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네수엘라 출신의 내야수인 타바타는 2010년 피츠버그에서 MLB에 데뷔했으며 통산 509경기에서 타율 2할7푼5리, OPS 0.713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103경기, 2013년 106경기에 뛰었으나 지난해부터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올해는 27경기에서 타율 2할8푼9리, OPS 0.631에 그쳤다. 이미 피츠버그에서 방출대기(지명할당) 된 신분이었던 타바타는 다저스에서도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좌완 요원인 J.A 햅(33)은 2007년 필라델피아에서 MLB에 데뷔, 통산 185경기(선발 160경기)에서 55승59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휴스턴, 토론토, 시애틀을 거쳤으며 2009년 12승, 2012년 10승, 그리고 토론토 소속이었던 지난해 11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21경기(선발 20경기)에서 4승6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5선발 요원으로도 간주할 수 있으나 불펜에서 힘을 보탤 수도 있는 자원으로 평가된다. 현지에서는 전망을 반반으로 내놓고 있다. 피츠버그는 햅을 얻는 대가로 우완 아드리안 샘슨을 시애틀로 보냈다. /skullboy@osen.co.kr
마이애미 시절의 모스.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