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잭 스튜어트(29)가 팀 연패 탈출 도전의 선봉에 선다.
스튜어트는 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예고됐다. 팀은 지난달 30일 삼성전 패배로 4위로 내려앉은 데 이어 31일 넥센에 패하면서 무려 5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튜어트의 호투가 절실하다.
올해 찰리 웨버의 대체자로 NC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트는 7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매 경기 5이닝 이상을 던지며 호투하고 있으나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유일한 1승이 지난달 10일 목동 넥센전. 이날 그는 6이닝 1실점으로 KBO 리그 첫 승을 따냈다.

문제는 불펜. NC의 7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7.45로 kt에 한 단계 앞선 9위에 그쳤다. 젊은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승리는 지키지 못하고 추격도 이끌지 못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8월의 첫 날 NC 마운드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나서야 한다.
전날 2위에 등극한 넥센 선발은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30)다. 피어밴드의 시즌 성적은 8승7패 평균자책점 4.33. 7월 성적은 3승무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한층 안정됐다. 시즌 NC전 성적은 2경기 2패 평균자책점 11.00. 최근 잘 터지고 있는 타선을 믿고 안정감을 이어가야 한다./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