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호셉 과르디올라(44) 감독은 미래에 어느 팀을 지휘하고 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의 미래가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계속 잡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즉 아직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남겠다는 결정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는 예측에 대해 고개를 저음과 동시에 잔류에 대해서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복수의 유럽 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차기 감독으로 꼽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2016년에 맨시티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슈테판 에펜베르크(47)도 "꽤 확실하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번째에도 마지막에도 '난 바이에른 뮌헨의 코치다'라고 말을 한다"고 강조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낀다. 난 아직 클럽에 무엇이 최선인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대단한 레전드 에펜베르크는 나보다 더 많이 할 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건넸다.
또한 "아직 어떠한 클럽으로부터도 제안을 받지 못했다. 난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생활이 매우 행복하다고 느낀다"면서 "내가 결심을 하게 된다면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과 울리 회네스 전 회장, 마티아스 잠머 단장에게 알릴 것이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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