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복귀 이후 첫 3경기에서 썩 좋지 못한 투구를 선보였던 크리스 세든(32, SK)이 팀의 연승 선봉장에 선다.
7월 31일 LG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기고 4연패에서 탈출한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LG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세든을 선발로 예고했다. 7월 초 한국 무대에 돌아온 세든은 첫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8.78로 부진했다.
7월 21일 인천 두산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직전 등판이었던 7월 26일 목동 넥센전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통산 LG를 상대로는 2013년 당시 3경기에 나가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2패) 평균자책점 2.37의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있다.

한편 LG는 우규민(31)이 선발로 나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우규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24로 비교적 순항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1승3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은 3.29로 좋은 편이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6월 7일 경기에 나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었다. 통산 SK전에서는 44경기에서 5승8패9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