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주춤한 정대현, 연패 끊고 반등할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1 10: 37

kt 위즈 좌완 투수 정대현(24)이 시즌 5승 사냥에 나선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투수로 정대현을 올린다. 정대현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와 비교한다면 분명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정대현. 하지만 전반기 막판부터 주춤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17경기에선 4승 7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선발승에 실패했다. 지난 7월 10일 수원 삼성전에선 5이닝 5실점을 하고도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3.27로 나쁘지 않았다. 팀이 5연패로 처져있는 상황이기에 선발 투수의 호투가 절실하다.

롯데는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7)를 선발로 예고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3.55를 마크하고 있다. 7월 14일 청주 한화전에서 불펜 등판한 것을 포함해 7월 한 달간 6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52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7월 16일 경기에선 헤드샷 규정으로 퇴장 당했지만 이후 2경기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의 활약.
하지만 변수는 kt전 성적이다. 레일리는 kt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22.24로 부진했다. 3월 28일 개막전(사직)에서 3⅓이닝 7실점했고, 6월 11일 사직 경기에서도 2⅓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또 흔들렸다. 그러나 레일리가 상승세에 있는 반면 kt 타선은 후반기 들어 침체돼있기 때문에 결과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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