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모드 발동한 SK텔레콤, 이지훈-임재현 선발 출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8.01 16: 29

"아직 얼떨떨 하지만 이제부터 중요하죠. 롤드컵은 놓칠 수 없잖아요".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차분하지만 확신에 찬 어조로 2년만에 복귀하는 롤드컵 무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일 나진과 KOO의 경기서 나진이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롤챔스 서머 결승전 진출과 롤드컵 직행을 확정했다. CJ전 패배로 받았던 충격을 아쉽지만 롤챔스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진출의 세계에서 첫번째 결정지으면서 털어버릴 수 있었다.
SK텔레콤이 롤드컵 2015시즌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서머시즌 직후 출장이 뜸했던 '이지훈' 이지훈과 '톰' 임재현을 동시에 선발 출전시켰다. 1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롱주IM과 경기서 미드라이너로 '이지훈' 이지훈을 정글러로 '톰' 임재현을 선발 엔트리로 확정했다.

최병훈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최근 출장기회가 뜸하기는 했지만 문제없이 준비를 한 상태였다. 롤챔스 서머 결승 직행과 롤드컵 출전, 두 가지의 문제가 동시에 해결됐기 때문에 이제는 롤드컵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해서 이번 경기 출전을 결정했다"면서 "그래도 문제가 있을 경우 언제든지 이상혁과 배성웅을 출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병훈 감독은 "롤드컵이 기존처럼 6인으로 갈지 7인으로 갈지 모르지만 김정균 코치와 함께 그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진출이 확정된 상태지만 최선을 다해서 남은 경기에서도 팬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라고 롱주IM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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