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이재곤(27)을 2일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 감독은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재곤이 일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이재곤은 이미 전날(7월 31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상황. 이 감독은 “상황을 보고 던지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곧바로 2일 수원 kt전 선발로 나설 예정. 이재곤은 올 시즌 5월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1이닝 4사사구(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부진하며 1회가 끝나고 강판됐다. 하지만 지난 6월 14일 퓨처스리그 울산 삼성 2군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5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선 6승 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 중. 오랜 만에 1군에 합류해 힘을 보탠다. 한편 이 감독은 전날(31일) 6이닝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한 박세웅에 대해 “힘이 아닌 요령으로 던졌다. 롯데에 와서 최고의 투구를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