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대졸 신인 투수 홍성무(22)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홍성무를 1군에 콜업하고 고졸 루키 주권(20)을 엔트리서 말소했다. 홍성무는 지난 6월 29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후 약 한 달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주권과 함께 2015년 신인 우선 지명을 통해 kt에 입단한 홍성무는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착실히 재활의 과정을 거치며 6월 27일 대구 삼성전에서 구원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⅓ 이닝 1실점의 부진. 재조정을 거친 뒤 다시 기회를 받았다.

1군에서 말소된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8.41를 기록하고 있다. 조범현 kt 감독은 “신인 투수들은 풀타임을 뛰기 어렵다. 한 번씩 2군으로 내려 조절을 해줘야 한다”며 말소 이유를 밝혔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