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이 팀 창단 3호 연속 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마르테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8-3으로 앞선 2사 1,2루 타석에서 구승민의 2구째 패스트볼(145km)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쐐기 스리런포를 날렸다. 마르테의 시즌 10호 홈런.
이어 타석에 선 김상현 역시 구승민의 2구 패스트볼(148km)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비거리 120m)로 연결시켰다. 백투백 홈런으로 순식간에 4점을 추가했다. 이는 김상현의 시즌 개인 16호포였다. kt는 연속 타자 홈런을 앞세워 3회가 진행 중인 현재 12-3으로 크게 앞서있다. 아울러 마르테-김상현의 백투백 홈런은 팀 3번째 기록. /krsum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