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권(34, SK)이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박정권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2-5로 뒤진 5회 1사 3루에서 LG 선발 우규민의 125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9호포. 2경기 연속 홈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완성이기도 했다.
SK는 1-5로 뒤진 5회 김성현의 적시 2루타와 박정권의 홈런을 묶어 LG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skullboy@osen.co.kr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