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최다 득점에 이어 최다 안타 기록까지 달성했다.
kt는 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불방망이쇼를 펼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창단 첫 선발 전원 득점, 그리고 1경기 최다 안타와 득점을 모두 경신했다. 화끈한 기록으로 롯데에 19-6 완승을 거뒀다.
먼저 kt는 3회말 오정복의 득점으로 인해 창단 첫 선발 전원 득점을 달성했다. 이어 팀이 14-3으로 앞선 5회말 2사 1,2루서 장성우가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17득점째를 올렸다. 종전 6월 11일 사직 롯데전, 7월 10일 수원 삼성전에서 기록했던 1경기 최다 16득점을 갈아치웠다. kt는 7회말에도 장성우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19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후 kt는 6회말 1사 후 이대형, 마르테가 연속 안타를 치며 19안타째를 만들었다. 이 역시 창단 후 1경기 최다 안타 기록. kt는 지난 7월 10일 수원 삼성전에서 18안타를 치며 1경기 최다 안타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 기록을 다시 세웠다. 아울러 7회 2안타, 8회 2안타를 추가하며 기록을 23안타까지 늘렸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