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킬러가 뜬다.
KIA 우완 투수 임준혁(31)이 한화 상대로 다시 한 번 승수 사냥에 나선다. 임준혁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임준혁은 올해 프로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14경기에서 5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 퀄리티 스타트도 4경기에 성공하며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다.

7월에는 5경기에서 2승을 올리며 패전 없이 평균자책점 2.92로 위력을 떨쳤다. 최근 2연승 행진. 하지만 그 이후 3경기에서는 아직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며 5승에서 발이 묶여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달 28일 광주 SK전에서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1사구 1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도 승패와는 무관했다. 투구 내용은 확실히 안정감이 있다.
특히 한화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올해 한화전 2경기 모두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 2.45 역투. 지난 5월26일 대전 경기 6이닝 2실점, 7월1일 광주 경기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에서는 안영명이 선발로 나선다. 지난달 23일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지만 정확히 열흘의 재등록 기한을 채우고 1군 복귀했다. 시즌 성적은 25경기 7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4.84. 지난 4월30일 광주 KIA전에서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