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팔카오에게 만족..."매우 행복"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2 07: 24

"라다멜 팔카오와 보낸 첫 번째 주는 매우 행복했다."
첼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디디에 드록바(몬트리올)를 대신해 영입한 라다멜 팔카오에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팔카오와 함께 해 행복해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카오에게 2014-2015 시즌은 최악이었다. 2013-2014 시즌 말에 무릎을 다친 팔카오는 십자 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까지 포기했다. 게다가 그 후유증으로 야심차게 임대 입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정규리그 26경기 4골로 부진하기도 했다.

2014-2015 시즌의 부진으로 맨유는 팔카오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또한 다른 클럽에서도 팔카오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의 임대를 결정했다.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를 믿었지만 주위의 시선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일단 지난 주의 모습만 봤을 때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에게 만족했다. 팔카오가 두 차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모두 골을 넣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 그리고 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팔카오와 보낸 첫 번째 주는 매우 행복했다. 선수로서 그의 모습이 여러 면에서 좋았다"며 "스트라이커로서의 자질과 팀 플레이가 좋았다. 그는 그냥 그런 남자가 아니라 득점을 할 수 있는 남자다. 또한 경기에서 많은 면에서 기여를 하기도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팔카오가 경기에 대한 투지를 보이는 것을 기다렸다. 또한 팀을 돕고, 우리의 축구를 하는 방식을 이해하길 바랐다. 지금의 우리는 행복하다"고 덧붙이며 만족감을 재차 강조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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