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이 올림피크 리옹을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5-2016 프랑스 슈퍼컵에서 리옹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PSG는 3년 연속 슈퍼컵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PSG의 주도로 경기는 시작됐다. 우위를 점한 PSG는 경기 시작 후 불과 11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다비드 루이스가 올린 크로스를 세르주 오리에가 헤딩으로 연결해 리옹의 골문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탄력을 받은 6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PSG가 자랑하는 두 공격수가 합작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이 골키퍼 앤서니 로페스에게 맞고 나오자 뒤에서 쇄도하던 에디손 카바니가 밀어 넣었다.
연속골을 허용한 리옹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2골 차는 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 알렉산드레 라카제트가 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게다가 후반 19분 막심 고날론이 퇴장을 당하면서 리옹은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고개를 숙이게 됐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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