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이 리버풀을 제치고 아마다 트라오레(19, 바르셀로나 B)의 영입전에서 승리할까.
사우스햄튼이 바르셀로나 B의 유망주 아다마 트라오레를 노리고 있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사우스햄튼이 리버풀이 영입하려고 하는 바르셀로나의 윙어 트라오레를 하이재킹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트라오레는 만 19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유럽의 모든 클럽들이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한 선수다. 성장 가능성만 본다면 유럽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선수. 그만큼 트라오레를 영입하고자 하는 클럽이 많다.

그 중 트라오레의 영입에 가장 근접한 클럽은 리버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이 리버풀에 제동을 걸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햄튼은 리버풀보다 먼저 트라오레와 접촉해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사우스햄튼의 하이재킹이 시도된 셈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은 물론 사우스햄튼에 트라오레를 이적시킬 마음이 없다. 그러나 트라오레는 다르다. 트라오레는 2013-2014 시즌에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의 스쿼드가 너무 좋아 들어갈 틈이 없다.
1군에서 뛰길 원하는 트라오레로서는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가. 게다가 바르셀로나 B가 이번 시즌 세군다 B(3부리그)에 소속된 만큼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 B를 고집할 이유도 없어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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