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멀스, TEX 데뷔전 7⅔이닝 5실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8.02 11: 47

텍사스 레인저스 데뷔전을 치른 좌완투수 콜 해멀스(32)가 시즌 7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해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8피안타 2피홈런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해멀스는 텍사스 홈팬들 앞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1회와 2회 무실점 행진을 벌였던 해멀스지만 3회 선두타자 브랜든 벨트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갑자기 흔들린 해멀스는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2루타, 조 패닉에게 1타점 2루타, 그리고 맷 더피에게 다시 1타점 적시안타를 내줬다.

이후 텍사스 타선이 힘을 내 5득점, 5-3으로 앞선 가운데 무실점 행진을 벌이던 해멀스는 7회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해멀스는 8회 2사 후 패닉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태너 섀퍼스에게 넘겼다. 섀퍼스가 더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해멀스의 자책점은 5점이 됐다.
텍사스가 8회초 현재 7-5로 앞선 가운데 해멀스는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텍사스 데뷔전을 시즌 7승으로 장식하게 된다. /cleanupp@osen.co.kr
AFPBB=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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