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하파엘, EPL 떠난다...리옹행 임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2 13: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수비수 하파엘(25)이 올림피크 리옹으로의 이적에 근접했다.
맨유에서 입지가 사실상 없어진 하파엘이 어느 곳으로 떠날까.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리옹과 하파엘의 이적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하파엘은 2008년 맨유 입단 이후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떠나지 않고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장했다. 2012-2013 시즌에는 정규리그 38경기 중 28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도약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유망주 때보다 못한 신세가 됐다.

게다가 마테오 다르미안이 합류하면서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오른쪽 측면 수비를 다르미안과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맡길 것이라고 예고, 하파엘은 맨유를 떠나야 하는 신세가 됐다.
맨유에서는 밀렸지만 하파엘을 원하는 클럽은 꽤 많았다. 갈라타사라이를 비롯해 AS 로마, 벤피카 등이 하파엘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하파엘과 협상권을 따낸 곳은 리옹이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리옹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하파엘을 영입하고자 한다. 하파엘의 이적료는 700만 파운드(약 128억 원)으로 평가받지만, 맨유가 전혀 필요한 자원이 아닌 만큼 인하될 여지가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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