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반격의 선봉장이 될까.
홍성흔(두산)이 돌아왔다. 홍성흔은 지난달 3일 잠실 넥센전서 2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희생번트를 대고 달리다 왼쪽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다음날 1군 엔트리 말소. 근육이 찢어진 건 아니었지만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홍성흔은 2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1군 훈련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 스케줄을 소화했다.

홍성흔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8리(206타수 51안타) 3홈런 27타점 26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통산 타율이 3할이 넘을 만큼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부상을 떨쳐내고 돌아온 홍성흔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