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포' 박정권,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02 18: 14

박정권(34, SK)이 무서운 기세로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통산 25번째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LG 선발 루카스 하렐의 초구 빠른 공(147km)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 지난달 31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정권이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07년 이후 한 차례 있었다. 2009년 9월 6일부터 9월 9일까지 기록한 바 있다. 그 후 6년 만의 3경기 연속 대포다.

이로써 박정권은 KBO 리그 역대 25번째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정권은 2009년 25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7홈런을 기록하는 등 이날까지 통산 130홈런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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