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 5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10패 위기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2 20: 03

kt 위즈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38)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옥스프링은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10패 위기에 놓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옥스프링은 2회 짐 아두치에게 볼넷,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최준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 이후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우민을 유격수 땅볼, 김대륙을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다.

3회에는 손아섭(1루 땅볼), 정훈(1루수 라인드라이브)을 처리한 후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아두치의 타석 때 포수 장성우가 황재균의 2루 도루를 저지했다. 4회에는 1사 후 최준석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이후엔 강민호를 3루 땅볼, 오승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엔 첫 타자 이우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대륙을 6-4-3 병살타로 막았다. 이어 손아섭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정훈과 황재균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아두치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 후속타자는 앞서 옥스프링에게 2안타(1홈런)를 기록했던 최준석이었다. kt는 여기서 옥스프링을 내리고 장시환을 올렸다.
장시환은 2사 2루 최준석의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며 2사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다시 한 번 폭투를 범하며 추가 실점했다. 옥스프링의 자책점도 3점으로 늘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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