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kt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끝내기로 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1승(6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로 시즌 52패(45승).
이날 경기는 5시간 15분으로 올 시즌 최장 시간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5월 15일 수원 kt-롯데전(5시간 7분)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또 양 팀의 경기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경기에선 롯데가 12회 승부 끝에 12-10으로 승리했지만 이번엔 kt가 웃었다.

경기가 끝난 후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이기겠다는 의지를 칭찬 안 할 수 없다. 선수들이 뭉쳐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