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다."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설을 전면 부인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런던스탠다드이브닝'은 "웽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영입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새 시즌 시작을 앞두고 있는 아스날은 스트라이커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때문에 영입설이 끊이지 않는다. 벤제마의 영입설도 마찬가지다. 특히 최근에는 벤제마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리송한 글을 남겨 이적설이 증폭됐다.

하지만 웽거 감독은 벤제마의 아스날 이적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간단하면서도 단호하게 "아니다. 정말로 아니다"면서 "그런 이야기를 누가 꺼냈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웽거 감독이 부인하고 나섰지만 아스날에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3일 끝난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은 전반전에 시오 월콧을 최전방에 세웠고, 후반 중반에는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했다. 그러나 최전방에서 나온 득점은 없었다.
그럼에도 웽거 감독은 월콧과 지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월콧에서 뒷공간을 파고들라고 했는데 잘됐다. 월콧은 열심히 뛰었고 많은 노력을 했다. 후반전에는 지루가 우리가 필요한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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