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 브리티시 오픈 박인비-고진영 선전에 화색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8.03 14: 51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이 박인비(27, KB금융그룹)과 고진영(20, 넵스)의 뛰어난 활약 속에 활짝 웃었다.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리조트에서 마친 '2015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각각 박인비와 고진영으로 결정되자 와이드앵글 마케팅실 직원 단체 SNS방이 난리가 났다고.
와이드앵글에 따르면 경기를 지켜보고 있던 직원들은 와이드앵글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선 박인비가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던 고진영이 2위로 경기를 마치자 누구보다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와이드앵글 마케팅 관계자는 "솔직히 두 선수 다 잘하기를 바랐기 때문에 특정 선수를 응원할 수 없는 행복한 상황이었다. 16번 홀에서 두 선수의 샷이 서로 엇갈린 결과가 나왔을 때 직원들끼리 탄식과 환호성이 오갔다"면서 "최고의 실력과 스타성, 투철한 프로의식까지 겸비한 두 선수의 이미지가 와이드앵글의 비전과 잘 맞아 후원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 준우승으로 세계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와이드앵글은 "메이저 대회에서 국내 골프 웨어 브랜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선수들이 우승, 준우승을 나란히 석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의미를 뒀다.
박인비와 고진영이 와이드앵글 로고를 오른쪽 가슴에 달기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와이드앵글은 두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전문 스타일링팀을 운영, 각 선수의 이미지와 선호도에 맞는 의류를 제안하고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 3차례의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는 흰색 계열 유니폼을 마지막 라운드에 입도록 제안했다. 이번 브리티시 오픈은 강한 비바람과 쌀쌀한 날씨여서 흰색을 권하지 않았다고.
와이드앵글은 박인비의 우승을 기념해 10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매액의 12%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우승 기원 Go, Go' 추가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한다.
한편 와이드앵글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박인비와 고진영이 나란히 출전함에 따라 이들의 선전에 또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letmeout@osen.co.kr
와이드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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