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껌 7시간씩 씹은 女, 급기야 턱 수술까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8.04 13: 49

껌을 7시간 동안이나 씹은 여성이 턱 수술을 받기에 이르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간) 특이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리버풀에 사는 네 아이의 엄마인 클레어 엠블튼은 무설탕 껌을 하루에 7시간씩이나 씹다 중대한 턱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가 됐다. 38세인 엠블튼은 5년간 이렇게 하고 나서 이상이 생긴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에 의해 그녀의 턱 관절은 심하게 망가졌다. 지금은 1cm 이상 턱 관절이 벌어지지 않는 상태가 됐다. 무언가를 먹거나 마신 뒤에 무설탕 껌을 씹으면 좋다는 믿음을 갖고 유지해왔던 습관이 도리어 큰 해가 된 것이다.

결국 엠블튼은 6개월 넘게 치료를 거치며 턱에 관절경 수술까지 받았다. 하지만 치료가 크게 효과적이지 않았고, 곧 턱을 갈아끼우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치과협회 관계자는 적당히 껌을 씹을 경우 구강 건강에 좋다는 설명도 덧붙였지만, 엠블튼의 경우 과유불급이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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