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환상적인 결정력을 가졌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5 24라운드 FC 안양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서울 이랜드는 승점 38점으로 대구에 득실차서 앞서며 2위에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린 주민규는 20경기서 17득점을 기록하며 챌린지 득점 1위를 질주했다.

서울 이랜드 레니 마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예상했던 것처럼 어려운 경기를 했다. 분명 안양은 어려운 상대"라면서 "멋진 골을 기록했고 경기 운영도 좋았다. 후반기 시작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7호골을 터트린 주민규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방에서 잘 움직였다. 그리고 중원으로 내려와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후반기를 위해 마무리 연습을 실시했다. 환상적인 골 결정력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성이 빠진 가운데 중원에서 맹활약한 조원희에 대해 마틴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틴 감독은 "조원희는 핵심이자 리더다. 경험이 많고 인격적으로 뛰어나다. 우리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면서 "결승골도 어시스트 했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조원희를 영입할 때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 것 이상으로 열심히 하기 때문에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