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관 감독, "이란전, 맞불 작전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8.04 11: 22

"이란전에는 맞불 작전을 펼칠 겁니다." 
한국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8회 아시아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A조 2위 대만을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7)으로 완파했다.
조별예선(3승, 승점 8)부터 4연승을 거둔 한국은 4일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 이란과 8강 PO 2차전을 치른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0위인 이란은 아시아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올해 월드리그서도 8강에 진입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16위)이 밀린다. 하지만 이번 대회 한국의 상승세라면 이란과도 해볼만 하다는 것이 문 감독의 생각이다. 문 감독은 "대만전은 준비한대로 모든 것이 이뤄진 경기였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최상이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경기 전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강조했다. 대만을 이겨야만 8강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킹 타이밍, 서브 리시브, 강서브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전은 정면충돌이다. 문 감독은 "이란은 좋은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러나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이란과는 맞불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dolyng@osen.co.kr
대한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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