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1군 등록, 지친 한화 불펜 힘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04 17: 07

5위 싸움의 분수령을 맞이한 한화가 1군 엔트리에서 손을 봤다.
한화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2명의 선수를 1군에 등록했다. 왼손 계투 요원으로 활약했던 김기현(26)이 다시 1군에 올라왔고 내야수 조정원(25)이 1군에 합류했다.
김기현은 올 시즌 주로 추격조로 나서 39경기에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3.86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던 왼손 투수다. 7월 24일 삼성전 이후 2군으로 내려가 조정 기간을 거쳤고 열흘을 채운 뒤 다시 1군에 합류했다. 한화 불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정원은 올 시즌 1군 출장 기록이 없으나 2군에서는 26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 5홈런, 16타점을 기록하는 등 방망이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20경기에 출장,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했다.
한편 외야수 채기영(25)과 우완 구본범(28)은 이날 2군으로 내려갔다. 채기영은 1군 합류 후 8월 2일 KIA전 1경기 출장에 그쳤고 구본범은 최근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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