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배병옥과 좌완 투수 정성곤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kt는 경기가 없었던 전날(3일) 외야수 김사연과 좌완 이창재를 1군 엔트리서 제외된 바 있다.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조범현 kt 감독은 김사연에 대해 “잘 하려고 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중심을 못잡고 우왕좌왕하는 것 같다. 그래서 2군으로 내렸다”라고 밝혔다. 김사연은 7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 2홈런 11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로 저조한 기록. 2군에서 재조정 시간을 가진다.

김사연 대신 1군에 오른 배병옥은 이날 9번 중견수로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1군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7푼의 기록. 김사연과 함께 엔트리서 제외된 이창재는 올 시즌 38경기에 등판해 1패 3혿드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다. 지난 7월 31일 1군에 올라왔지만 4일 만에 엔트리서 빠지게 됐다. 오랜만에 엔트리에 복귀한 정성곤은 9경기서 4패 평균자책점 9.99를 기록 중이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