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의 전설 이영호도, 스타2의 기린아로 평가받고 있는 이승현도 스베누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다. 스베누가 KT에 일격을 날리면서 프로리그서 4위로 올라섰다.
스베누는 4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KT와 4라운드 경기서 맏형 최지성이 패했지만 박수호 이원표 정지훈 등 다른 선수들이 승리를 쓸어담으며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스베누는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4위로 올라섰다.
첫 출발부터 스베누가 가벼웠다. 이영호의 화염기갑병 러시를 박수호가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스베누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수호는 놀라운 방어력으로 이영호의 공세를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로 역공하면서 팀에 선취점을 선사했다.
과감한 전진 전략이 맞붙었던 2세트에서 최지성 대신 주성욱이 웃었지만 이원표가 이승현을 요리하면서 스베누쪽으로 경기가 기울었다. 이원표는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이승현을 흔들면서 팀의 2-1 리드를 견인했다.
경기의 마침표는 정지훈이 찍었다. 정지훈은 김대엽의 차원분광기를 요격하면서 승기를 잡은 뒤 정면으로 휘몰아치면서 3-1 승리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