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마감' 염경엽, "송신영, 훌륭한 피칭 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8.04 21: 52

넥센 히어로즈가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송신영의 호투 속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1-6 완승을 거뒀다. 넥센은 1일 마산 NC전에서 시작된 2연패를 끊었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6월 13일 kt전 이후 52일 만에 시즌 7승 도전에 성공했다.

타석에서는 박병호가 결승타 포함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유한준도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김민성, 박헌도가 각각 2안타(1홈런), 김하성이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송신영이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늘리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오늘 경기는 홈런 4방이 터지면서 좋은 결과를 낳았는데 이번주 내내 이런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센은 5일 선발로 문성현을, KIA는 김병현을 각각 예고했다./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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