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선수들 생각하는 플레이 고무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8.04 22: 15

중요한 일전에서 한화를 잡고 5위 자리에 올라선 SK의 김용희 감독이 선수들의 지능적인 플레이를 칭찬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선발 전원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을 묶어 9-2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SK(46승45패2무)는 5위 자리에 올라섰다.
선발 윤희상은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 무려 89일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타선은 박정권 최정 이재원 박계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조금씩 살아나는 감을 알렸다. 지난 2일 인천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전원안타다. 시즌 세 번째.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윤희상이 초반에 안정적으로 잘 막아준 것이 후반 타자들이 분발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선수들 모두 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지능적인 플레이들이 나오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SK와 한화는 5일 경기에 메릴 켈리(SK)와 미치 탈보트(한화)를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인천=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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