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34)가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니퍼트는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성적은 11경기 3승 3패 55⅔이닝 평균자책점 4.69다. 어깨 충돌증후군으로 2개월 넘게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져 있었던 니퍼트, 마지막 선발 등판은 6월 2일 넥센전으로 당시 4⅓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했다.
니퍼트는 이제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투수다. 2011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며 두산 에이스 역할을 했다. 다만 올해는 10승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랜만에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온만큼 김태형 감독은 투구수 80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롯데는 우완 송승준(35)이 나선다. 송승준의 성적은 19경기 7승 6패 103이닝 평균자책점 4.11, 지난 달 28일 LG전에서 5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지난 주 선발 로테이션은 한 번 건너뛰었다.
7월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송승준, 두산에는 올해 약했다.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5.00만을 기록 중이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