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데 브루잉 팔기로 결심...단 911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5 16: 30

볼프스부르크가 케빈 데 브루잉(24)을 팔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5000만 파운드(약 911억 원) 이하는 거절이다.
볼프스부르크가 데 브루잉을 팔기로 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타깃 데 브루잉이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볼프스부르크는 데 브루잉의 이적은 없다는 입장이었다.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은 "팔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데 브루잉과 재계약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데 브루잉은 자신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맨시티에 흥미를 드러냈다. '미러'는 "데 브루잉이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프스부르크로서도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게 됐다. 볼프스부르크는 데 브루잉의 이적을 허용하기로 결정,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
하지만 5000만 파운드의 제안이 쉽게 들어올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데 브루잉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맨시티는 지난달 라힘 스털링의 영입으로 많은 돈을 지출했다. 맨시티는 데 브루잉의 이적료가 3800만 파운드(약 693억 원)까지 떨어져야 영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