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팀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5 17: 52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팀’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날 1군에서 말소된 윤요섭에 대해 “어제 3볼에서 공을 쳤다. 팀을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요섭은 전날(4일) 삼성과의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팀이 1-6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3볼로 불리한 카운트에서 차우찬의 4구째 공을 타격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조 감독은 “지고 있는 상황이라 공을 기다려서 주자를 모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팀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게 조 감독의 생각. 윤요섭은 현재 3군으로 내려갔다.

한편 kt는 신명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이대형이 임시 주장을 맡고 있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선 “현재 팀에서 파이팅이 제일 좋은 선수다. 어린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짧지만 경험해보라고 시켰다”면서 “이런 기회에 본인도 변할 수 있다. 시야도 넓어지고 고참으로 생각하는 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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