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이 시즌 첫 승 도전에 9번째 실패했다.
문성현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문성현은 제구가 흔들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버텼으나 타선이 응답하지 않았다.
1회 문성현은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 후 1사 2루에서 브렛 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에는 볼넷 2개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1사 1,2루에서 박찬호를 병살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문성현은 3회 선두타자 신종길에게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맞았다. 그는 김민우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내줬다. 문성현은 필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두 타자를 범타로 아웃시키고 위기를 넘겼다.
4회 선두타자 김원섭을 내야안타 출루시킨 문성현은 이홍구가 번트 실패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사이 김원섭이 도루사했다. 그는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성현은 5회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잡으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문성현은 투구수 81개를 기록한 뒤 1-2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autumnbb@osen.co.kr
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