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4승·테임즈 3안타’ NC, LG 완파...4연승 질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8.05 21: 44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 원정 2연전을 싹쓸이했다.
NC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즌 13차전에서 6-2로 승리,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선발투수 이민호가 6이닝 2실점으로 두 달 만에 선발승에 성공, 시즌 4승을 올렸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시즌 3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으로 괴력을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전적 53승 41패 2무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42승 55패 1무가 됐다. LG는 선발투수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준형이 볼넷 4개를 범하며 1⅔이닝만 소화하고 조기강판 당했다. 일찍이 불펜진을 가동한 LG는 4회까지 6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선취점부터 NC가 뽑았다. NC는 2회초 선두타자 테임즈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종욱과 지석훈도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상대 선발투수 이준형의 제구난조로 찬스를 잡은 NC는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NC는 3회초 본격적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첫 타자 김종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나성범의 볼넷, 테임즈의 중전 적시타로 LG 마운드를 공략해나갔다. 이종욱의 내야안타로 나성범이 득점, 이어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테임즈가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4로 NC를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4회초 2득점으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모창민이 2루타를 날렷고,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5점째를 냈다. 그리고 테임즈가 진해수를 솔로포를 폭발시키며 6-1로 승리에 다가갔다.
끌려가던 LG는 7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2루타를 치고, 1사 2루에서 대타 서상우가 적시 2루타를 날려 2점째를 올렸다. 그러나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추가점에 실패했다.
결국 NC는 8회말과 9회말에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 가벼운 마음으로 마산행 버스에 올랐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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