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류중일, "구자욱,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깼으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8.05 21: 53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2연승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타일러 클로이드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시즌 12호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11-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과 함께 시즌 59승(38패)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투수 클로이드는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클로이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선에선 이지영이 3안타 2타점, 이승엽이 3안타 등으로 활약했다. 최형우는 8회 쐐기 스리런포를 날리며 시즌 12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이는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선발 전원 안타 기록이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클로이드가 완벽하게 잘 던졌다"면서 "타선이 골고루 활약해줬는데, 특히 이지영이 고비마다 적시타를 쳐주면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 이지영의 리드도 훌륭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류 감독은 23경기 연속 안타(1군 데뷔 첫 시즌 신기록)를 기록한 구자욱에 대해 "신인이 연일 좋은 기록을 세우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아예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세웠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krsumin@osen.co.kr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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