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뉴욕 양키스가 지명할당 통보 뒤 FA가 됐던 1루수 겸 외야수 개럿 존스와 다시 메이저리그 계약했다.
양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존스의 계약 사실과 함께 40인 로스터에 등재하기 위해 우완 투수 대니 부로우를 지명할당했다.
존스는 지난 1일 양키스에서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다. 전날 양키스가 시애트 매리너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유틸리티 더스틴 애클리를 40인 로스터에 등재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클리는 2경기만 뛴 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고 말았다.

이 사이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던 존스는 FA신분이 되는 것을 선택했고 자신을 받아 줄 팀을 찾으려던 참이었다. 하지만 애클리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양키스는 다시 존스에게 계약을 제안했고 6일 계약사실이 발표됐다. 지명할당 통보를 받은 선수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여 원소속 구단에 남는 경우는 많지만 존스는 일단 FA가 됐다가 곧바로 원소속 구단과 메이저리그 계약하게 됐다.
존스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57경기에 출장하면서 144타수 31안타 5홈런 17타점 12득점을 올렸다. 타율/출루율/장타율/OPS=.215/.257/.361/.618을 기록했다.
지난 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 됐던 존스는 마이애미와 2014년부터 2년간 775만 달러에 계약했고 올 연봉이 500만 달러였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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